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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창 인근 폐기물 시설 지정폐기물 소각장 또 들어온다

by 청주부동산정보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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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과 맞닿은 천안시 동면 일원에 축구장 50개 규모의 초대형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도권 건설사의 계열사인 모 업체는 오창과의 경계지인 천안 동면 쓰남리 36만 제곱미터에 400에서 600만 톤 규모의 대규모 지정 폐기물 매립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목차

     

    초대형 매립장 건설 계획과 천안 오창의 기존 매립장 상황

    청주 오창에는 이미 부지면적 22만 4354㎡, 매립용량 118만㎡ 규모의 '청주시 제2매립장'이 공사 착공 2년여 만에 준공돼 내년 1월부터 매립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3만 7000㎡ 규모의 사설 매립장과 소각장 건설이 추진되면서 청주시와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천안 동면에 추진 중인 초대형 매립장과 그 규모

    천안시 동면 수남리 일대에 사업면적 36만㎡, 매립용량 20만㎡의 초대형 지정폐기물 매립장이 추진 중입니다.

    이미 각종 폐기물 처리 시설이 밀집해 있는 청주 오창 후기리와 불과 2km 떨어진 곳입니다

    업체는 이곳에 농약이나 폐기름 폐성면 같은 지정 폐기물 매립장을 만들기 위해 현재 땅을 매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립적 예상 규모는 면적으로 따졌을 때 축구장 50배 크기이며 기존 청주 매립장보다 4배나 큽니다.

     

    오창폐기물

    초대형 매립장으로 인한 주민 우려와 반대 운동

    이 초대형 매립장은 폐석면이나 의료폐기물 등 지정폐기물을 매립하기 때문에 침출수와 대기오염 물질 배출에 대한 주민의 우려가 일반 매립장보다 큽니다.

    이곳에 설치되는 폐기물 시설은  일반 폐기물과 달리 지정 폐기물로 , 관련 인허가 권한은 지바체인 천안시도 청주시도 아닌 중앙부처인 환경부 관할로 입니다.

    따라서 매립장 예정지 행정구역인 인근 주민들은 물론 천안시 의회등은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이미 조직적인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수남리 주민들은 반대 위원회를 조직하여 매립장 추진을 반대하고 있으며, 천안시 의회도 지난 1일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을 만장 일치로 채택한 상태입니다.

     

    오창지역 주민들의 소각장 건설 반대 운동

    충북 청주시 오창 지역 주민들은 이전에도 소각장 시설 허가를 반대하는 투쟁을 벌여왔습니다만, 이번에 인근지역인 천안시 동면 소각장으로 대규모 지정폐기물 시설이 들어오는 것에 대하여 오창지역 주민들의 반대 의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주시는 공식입장이 없이 시의회와 주민들의 우려

    반면 정주시 측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아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시의원인 청주시의회 이영신 의원은 오창 매립장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7만 오창 주민들의 건강권이 다시한번 위기를 맞고 있다. 비록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불과 2km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리의 문제다"라며 주민들과 협의하여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실제 전국 폐기물 처리 용량에 18%를 감당하고 있는 청주시는 주민환경과 건강권 침해는 물론 도시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는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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