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모 2구역이 비대위가 조합 임원 해임을 두고 총회를 강행, 투표 조작 등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비대위는 지난 2월 5일 오후 2시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비대위 사무실에서 “현 집행부를 바꿔 정상적인 1군 시공사를 유치해야 한다”라며 임시 총회를 개최했다.
비대위는 999명의 조합원 중 서면참석 조합원 389명, 직접 출석 조합원 121명 등 510명이 참석으로 성원 됐으며, 이날 안건으로 올린 현 재개발조합 임원 해임 건이 모두 가결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내부 제보자의 제보에 따라
이날 비대위는 현 조합장 해임, 이사 해임, 감사 해임, 해임된 임원진의 직무수행 정지의 건 등 모두 13건의 안건을 가결했는데 이 13개의 안건이 모두 찬성 404표, 반대 23표, 무효 및 기권 83표로 득표수가 동일하다는 것이다.
또한 총회장소가 변경이 되었음에도 총회 장소가 변경됐으면, 바로 통지를 해 줘야 하는데 일부 조합원에게만 사실을 통지한 것 같다며 누군가는 참석하려고 총회 장소를 방문했는데 출입을 거부당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라고 전했다.
비대위는 임시총회 의결 내용을 토대로 법원에 현 조합 임원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참고로 청주사모2구역은 청주시 사직동과 모충동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청주 서원구 사직동 644번지 일원 22만2603㎡ 면적에 4148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재개발단지다.
이 지역은 한 때 성안길 다음가는 번화가였지만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낡고 노후되기 시작했다.
해당 단지는 2018년 12월 두산건설, 한신공영(주), 일성건설(주)이 시공사로 선정됐고 2020년 9월 청주시건축통합심의 통과, 2021년 1월 정비계획(변경)수립 및 정비구역(변경) 지정고시를 완료했다
참고사이트(청주2구역 재개발조합 사이트 바로가기)